중세유럽 시기와 산업혁명 시기의 여성 인권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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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기한 문화비평
2023/07/10
중세유럽 시기 여성인권은 처참했다. 가혹한 육체노동에 내몰린 여성들.(여성신문)

중세유럽 시기의 여성인권 실태

산업혁명 이전,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처참한 수준이었다. 농경 사회가 시작되기 전 선사시대, 구석기 시대에서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회적 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 단지 성별적 분업만 구분되었을 뿐 노동의 가치가 차별되지 않았다. 그러면 어떠한 계기로 인류역사의 대부분이 남성에 의해 주도되게 되었을까? 그것을 바로 농경 사회로 진입하면서부터이다.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남성의 육체적 완력을 필요로 하는 노동력이 경제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게 되었다. 성별의 차이로서 생긴 힘의 우위가 인간 역사에서 남성 주도 사회가 되는 시발점이다. 문명사회에 들어서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 이어졌다.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민주적이었다고 알려진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여성의 정치참여는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었다. 

광장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폴리스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시민은 투표권이 있는 성인 남성뿐이었다. 외국인, 노예, 그리고 여성은 모든 형태의 정치 참여가 제한되어 있었다. 중세 유럽에서 또한 마찬가지였다. 성경에서 묘사된 여성은 유혹에 약하며, 사악하고 열등한 존재였다. 이브는 태생부터 아담을 보조하기 위해 태어났다. 창세기에 묘사되길, 신이 아담을 먼저 창조 한 후,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그의 갈빗대를 꺾어 이브를 만들었다. 애초에 여성을 남성의 보조자 역할로 한정 지은 것이다. 

또한 이브는 아담을 뱀에 꾐에 빠져, 아담을 유혹해 선악과를 따먹게 했다. 이렇게 성경에서부터 부정적으로 묘사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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