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0배 PF 대출로 폭탄 돌리는 기업들...SBS 모선 태영 건설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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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2/28
☞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적용되는 첫 사례
☞ 국내 시공 능력 16위인 SBS 모기업 태영건설의 충격적 워크아웃
☞ 90세 ‘왕회장’ 복귀도 허사가 되어버려
☞ 전문가, "태영이 부동산 시장 활황기 무리한 사업 수주가 결정적 악수(惡手)"
[사진=네이버 블료그 갈무리]
요즘처럼 기업하기 힘든 시기가 없다고 기업가들의 비명과 절규가 하늘을 뚫을 정도다. 실제로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 자본금 잠식 백퍼는 기본이고 자본금의 최대 10배 이상되는 자금을 은행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폭탄을 돌리듯 교도소 담장위를 걷는 기업들이 태반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 IMF를 씹어먹는 퍼팩트 스톰의 전조현상으로 보는 소름돋는 일이 아닐 수 없다. SBS의 모선(母船) 태영건설이 침몰했다.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했다.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워크아웃 신청의 근거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이날 만기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2 사업장에 대한 480억 원의 대출 연장에 실패하면서 워크아웃 신청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국내 시공 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건설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케이큐뉴스]
태영 건설은 1973년 윤세영 회장이 세운 태영개발이 모태다. 1980 년대 말 1기 신도시 조성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과를 거두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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