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휩쓴 ‘어른의 플렉스’…“명품 소비 보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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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플렉스 문화 본질은 ‘’나의 만족감’…비싸야만 플렉스란 생각 버려야

▲ 고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지자 청년층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플렉스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어른의 플렉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비 문화는 어렸을적 원했던 물건을 마음것 구매함으로 소비 만족감을 채우는 방식이다. 사진의 어른의 플렉스 시초로 추정되는 제티 20개 글과 엑설런트 플렉스 커뮤니티 글. [사진=커뮤니티 갈무리]
 
고물가·고금리에 치여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진 MZ세대 사이에서 ‘어른의 플렉스’라는 놀이문화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 시절 마음껏 먹거나 구매할 수 없었던 간식이나 음료, 장난감 등을 산 뒤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 올려 자랑하는 식이다. 값비싼 명품이나 사치품을 구매해 과시하던 모습과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어른의 플렉스’ 제목을 단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우유 2리터(L)에 제티를 타먹는 모습을 올렸다. 제티는 밍밍한 흰 우유를 맛있는 초코우유로 바꿔주는 제품으로 80·90세대에게 있어 ‘마법의 가루’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작성자는 “결국 저질르고야 말았다”며 제티 20개 플렉스를 인증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작성글에는 “이게 어른이다 너무 멋있다”부터 “너무 무리하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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