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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AI와 만났을 때②』돈 줄줄 새는 빌딩, AI로 잡는다

이승원
이승원 인증된 계정 · 글과 술을 같은 비율로 좋아하는 사람
2023/07/03

인공지능으로 냉난방 등 HVAC 자동제어
에너지 25%, 탄소발자국 20-40% 감소
'인공지능간 협업'으로 시너지 기대
건설, 일자리 1억개
··· '친환경 파급력' 만들어야

'잔망잔망~기후테크'(⑤소똥 벽돌 편)에서 썼듯 건물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집이 필요하고, 사무를 보는 공간,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공장 등이 필요하다. 동물들도 집이 필요하다. 건물은 이렇듯 유비쿼터스다. 
건물은 짓는 과정부터 완성된 이후 냉난방, 환기, 조명 등 모든 것이 온실가스 배출과 연결돼 결과적으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5-40%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상의 모든 자동차, 기차, 비행기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이라고 우려한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는 27% 증가한 9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2060년경에는 전 세계 건물 연면적이 두 배로 증가해 건축 환경과 관련된 모든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보다 건축물로 인한 오염이 훨씬 심각해질거라는 얘기다. 이처럼 환경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멈추고 줄줄 새는 돈까지 잡기 위해 인공지능의 도움이 필요하다. 
https://brainboxai.com/en/articles/brainbox-ai-cto-on-the-future-of-ai-and-sustainability

1. 온실가스 최소 35%, 빌딩이 뿜어낸다.

친환경 건축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인 '월드그린빌딩위원회'(World Green Building Council)가 인용한 2022년 한 논문(*)에 따르면, 건축 및 건설 산업은 자원 사용량의 약 60%,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35%를 차지한다. 유럽위원회(2011)는 이전에 건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추출된 자재(extracted materials)의 50%, 물 사용량의 30%, 폐기물의 33%라고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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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플랜 』 저자, 기자,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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