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공원에 다녀와서, 7월 셋째주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7/15
오늘 새벽 2시가 다 되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 30분에 눈이 떠졌네요.

조금 무거운 몸을 일으켜 밖을보니 비가 오지 않아서 얼른 공원에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지만 금방 비가 내릴것 같은 날씨여서 우산을 챙겨 공원에 올라갔습니다.

산 중턱 쯤 공원이 있는데요.
분명 올라오는 도로는 젖어 있지 않았는데 공원 주창장 입구 부터 도로가 축축히 젖어 있었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차 유리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나지막히 들리고 주의는 깜깜해 졌다가 조금 환해졌다 를 반복 합니다.

오늘 처음 만난 꽃은 하늘타리 라는 꽃 인데요. 비에 젖어서 꽃 모양이 예쁘게 펴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비에 젖어 꽃잎이 다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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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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