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돈이 줄줄” 지방 출신 개천 용들의 안타까운 사연

ledesk
ledesk 인증된 계정 · 소통하는 新개념 언론, 르데스크
2024/05/30
혼자 사는 대기업 직장인 주거비 약 85만원…소득기준 장벽에 정책 배제 다반사

[사진=뉴시스]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직장들이 모여 있는 업무지구에서는 1만원으로 점심 한 끼 때우기도 버겁다. 주거비 부담 역시 심각할 정도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원룸 월세는 이미 70만원을 넘어섰다.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해도 서울에서 홀로 자취하는 직장인의 삶은 고달플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란 현실에선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같은 소리일 뿐이다. 최소한의 목돈이라도 마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 다니며 월 150만원씩 모아도 1억까지 최소 5년, 최대 지출은 ‘주거비’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월세(보증금 1천만원 기준)는 평균 73만원이다. 동일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187만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월세 형태로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리비·전기·수도·가스 등의 공과금을 포함하면 한 달 주거비만 약 85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대 직장인의 월 평균소득은 255만원, 30대 직장인은 379만원 등이었다. 평균소득은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세전소득으로 일부 고소득자가 평균값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통상적인 실질 소득은 더욱 낮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3K
팔로워 158
팔로잉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