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은 어휘선택이 전부다...고대 로마사 정수, 카이사르 레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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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4/02/13
☞ 제왕절개,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 그리고 The Dice was Cast 주옥같은 어록의 장본인...로마사의 精髓(정수)
☞ 하극상 병사들을 단 한 마디로 잠재운 카이사르의 소름돋는 레토릭
☞ 危機(위기) 마저도 위대한 기회로 바꾸어 놓은 불세출 영웅
☞ 시오노 나나미, "카이사르는 휴먼 코메디를 능숙하게 연기한 희극 배우"
[사진=케이큐뉴스]
먹방채널에서 온갖 치킨요리 맛집 탐방 유튜브 촬영 중 다양한 치킨만 제공하곤 방송규칙상 맥주가 빠져 있자 진한 아쉬움이 유튜버 얼굴에 역력했다. 이처럼 맥주 빠진 치킨처럼 고대 로마사를 말할때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를 빼놓을 경우 로마사에 전혀 바삭함과 감칠맛을 느끼지 못하다는게 정통파 역사학자들의 이구동성적 견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열 권 중 카이사르 스토리만 별도로 상하편으로 편성해 놓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역대급이다. 그의 탄생을 통햐 帝王(제왕)切開(절개)의 어원이 시작됐다. 의학용어상 '제왕절개'를 뜻하는 시즐리언(Caesarian)은 카이사르(Caesar)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는 모태에서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상에 데뷰했다고 전해진다. 갈리아 정벌 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라는 벗에게 보낸 촌철살인 편지, 1년 365일 율리우스력에다 루비콘 江(강)을 건너며 주사위는 던져졌다(The dice was cast) 寸鐵殺人(촌철살인)까지 로마사는 카이사르(Caesar•英 시저, 獨 카이사르)의 숨결 자체며 精髓(정수)라 해도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불세출의 영웅 카이사르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있었는데 이 신박한 사나이는 危機(위기) 마저도 위대한 기회로 바꾸어 놓을 정도로 수완이 탁월했다. 특히 "주사위는 던져졌다" 워딩은 너무도 유명한 그의 어록이다. 자신을 제거하려는 로마 원로원간 숨막히는 각축전에 있어 카이사르가 D-day 전날 막사에서 게임하던 한 병사의 외침에서 힌트를 얻어 宿命(숙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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