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웃지요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9/04
서민주택기금, 1800억원
뉴스를 보다 어이가 없다.

3~4평 되는 시설에서 10대 자녀 둘과 함께 
옴싹달싹 못한채  6개월을 갇혀지냈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엄마들과 아이들이 좁디 좁은 곳에서 겨우 몸만 눕히고 
쪼그려앉아 지낸걸 생각하면 1800억원이 개인 용돈도 아니고 
미국빌딩에 투자를 해서 손실이 났다고 한다.
중년들과 퇴직한 가장들, 자영업자들 등등 현실은 절망속에 취업조차 힘든데.
누군가 말했다.
신문고에 쓰라고.
몇번을 열악한 환경과 답답한 상황을 썼지만 각기 다른 부서관할이니 
담당이니 하며 뺑뺑이 돌리다가 결국 난 이렇게 살고 있다.
얼마전에는 일자리 검색을 하다가 워크넷에서 정부24까지 들여다보게 됐다.
내 복지상태에 6개월간 긴급생계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난 그 시설에서 올초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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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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