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프레이
킵프레이 · 고구마향기
2021/11/20
이런 것이다. 하는 것을 보여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사랑받으시고 또 사랑하시고.... 둘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시고. 나아가 보살피시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커피 잔에 얌전히 새겨진 글귀. 부대 앞에서 하염없이 서 있던 또  멀어지면서 결국 더 가까워지는. 애처롭지만 결국 더 든든해진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부대가 부산이셨으니 그날 밤 눈은 내리지 않았을 거 같고. 서울만큼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놈의 연평 해전 소식이 들리던 날, 군대 간 아들 걱정에 깜깜한 바닷가를 초조하게 걷던 절친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결국에는 소맥에 오뎅탕을  복용하면서 울적함을 달랬습니다. 이놈의 분단이 청춘을 더욱 꼬이게 하고 연애를 애절하게 만드네요.  평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들이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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