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영
오민영 · 여행이 그리운 집콕러
2022/08/06
최근에 친구들과 동료들과 이 주제로 이야길 몇 번 나눴었는데, 반갑네요!
혹시 전화를 둘러싼 세대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면 불편한데요.

첫 번째 이유는, 상대가 약간 무례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내 방 문을 노크도 없이 열어제끼는 느낌이랄까요?ㅎㅎ 전화 걸기 전에 미리 문자로, 어떠한 건으로 몇시쯤 연락을 드리겠다, 라고 고지(!)를 해주고 전화를 거는 게 예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상대가 저에게 그렇게 해주면 배려받았다고 느끼고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구요. 갑자기 내 방 문을 열고 들어와도 될 정도로 제가 편하게 생각하는 친한사람은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도 불쾌하진 않습니다. 안 친한 친척 어른들 전화는 그냥 받지 않고 끊어버리고요.(불효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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