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적은 이란" 사태의 함의 -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3/01/20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논란과 관련해서 정부는 “순방외교와 같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서 허위 보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악영향을 준다”라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출처: 대통령실 “총성없는 외교전쟁...허위보도는 국민에 악영향” - 조선비즈)

미국은 이미 "한국 공직자의 발언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 "언급하지 않겠다" 등으로 크게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가 있다. 심지어 이는김은혜 수석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라는 해명이 나오기 전이다. 해당 발언이 실제 욕설이었다고 해도 문제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을 키우지 않고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출처: 윤 대통령 욕설 보도에 미국 의원 “우리만이 그런 말 해야” - 한겨레)

미국의 반응을 고려할 때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앞으로는 똑바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가볍게 넘기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 "국민의 생명과 안전", "총성 없는 전쟁"과 같은 강한 단어를 동원하며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카드까지 꺼냈고, 이후 외교부를 내세워 해당 보도에 대해 소송까지 건다.
(출처: 尹, 'MBC 전용기 배제'에 "해외순방에 중요한 국익 걸려있어" | 연합뉴스)

이쯤 되면, "아 우리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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