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엉덩이가 가벼워 우울합니다 by 최선영

괴테 · 50대 직장인입니다

2021/10/25

메타버스 대세론에 적은 투자금중 70%를 투자했는데 일주일간 횡보하기에 다른 급등주로 바꿔탔더니 다음날부터 일주일세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더구나 오늘 아침 뉴스에 손정의회장님이 제페토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네요 어제 저녁 바하 골드베르크 변주곡 쳄발로 연주를 커피한잔 곁들여 듣고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즐거윘는데 아침에 이 뉴스를 보니 급 우울해집니다 국내 경제에 좋은 뉴스인데 제가 이기적이고 나쁜놈인가요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0/25

답글: 엉덩이가 가벼워 우울합니다

경제/소비자

괴테님. 괴테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제가 다 우울해지네요.
일단 지나간 일에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고 다시 저희 개미들은 열심히 내일을 계획하며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엉덩이가 가벼운건 제 조심스런 생각에
1. 너무나도 지나친 기대감 : 명확한 목표가 설정 없이 오를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수. 이후 시도 때도없이 호가창을 보며 일희일비 함 -> 볼 수록 조급해집니다. 판단이 흐려져요.
2. 투자 원칙이 없음 : 예를 들어 손절이든 수익 실현이든 감내할 수 있는 % 설정.
3. 믿음 부족 : 일단 투자는 했으나, '진짜 오를까?' 라는 의심. 요새는 유투브로도 관련종목 이야기 들을 수 있어요. 저는 매일 매일 듣습니다. 다가올(예상되는) 호재&악재 뉴스를 들으시며 미리 마음을 단련시키세요.

저 역시 같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