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김상현 · 평범한 글쟁이
2021/10/09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20대 중반이 되니 부모님이 결혼하라는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요즘 시대에 굉장히 빠른 제안이라 다른 분에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놀라지만, 언젠가는 들을 말을 일찍 듣게 된 것이죠. 결혼에 대해서 요즘 세대는 그다지 관심이 없거나 아예 결혼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죠.  사실 어느 세대든 젊었을 때 이런 말을 들으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겠죠.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처럼 여겨지기도 하고요. 하나의 큰 갈림길처럼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선택이 어떻든 말이죠. 그런데 지금까지의 논의는 이 갈림길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 중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소수자에게는 이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처럼 보여지기 때문이죠. 저의 사례도 그렇습니다. 저는 동성애자 남성입니다. 한국에서 저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동성 부부가 법원에 제기한 사실혼 관계에 대한 판례에서, 우리 법원은 사실혼 조차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인천...
이
이미영 · 좋은 생각
2021/10/12
답글: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한국정치+1
소수자라는 말조차도 기준을 들어 나누는 불평등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조건, 기준을 나누는 게 아닌 사람이 사람에게 가지는 아름다운 감정이 중요한 거죠. 본인의 감정은 소중한 것이니 항상 행복하게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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