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가 내게 남긴 것,,,,,

김선희 ·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2021/12/12
지난 10월 30일 큰아들 덕에 얼룩소를 처음 알게 되어 
이 공간에서 많은 얼룩커님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게 되었고,
글쓰기가 두려운 것 만은 아니란 것도 깨닳게 되었고,
그저 평범한 아줌마의 이야기도 읽어주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께 고마움도 느꼈고,
삶의 무게에 힘들어 하는 분께는 따듯한 위로도 하고 싶었고,
돋보기 도수를 높여가며 글 읽기에 빠져도 봤고,
내가 사는 세상에 나는 알지도 못하는 단어들과 주제들도 참 많다는 것도 알았고,
서로 얼굴도 나이도 성별도 모르는 사람들 끼리 도 친구 같은 감정이 든다는 것도 알았고,
얼룩소와 놀면서 난생 처음 논문이란 것도  완성해 자격증도 따봤고,
얼룩소 안에서 글 쓰고, 읽고, 공감하고 놀면서 27만원 이란 현금도 벌었고,
정말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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