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 연속 증가…매매량도 절반 넘게 줄어
2022/04/01
미분양 늘고 거래량 줄고…계속되는 거래절벽
월세 비중 47.1%로 절반 육박
전국의 분양되지 못한 주택이 지난 2월에만 16% 넘게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 절벽'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 5254호로 전월(2만 1727호) 대비 16.2%(3527호)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18년 12월 5만 8838가구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빠르게 줄어들어 지난해 10월에는 1만 4075가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전월(2만 402호) 대비 12.4%(2534호) 증가한 지방(2만 2936호)에 비해, 전월(1325호) 대비 74.9%(993호)나 증가한 수도권(2318호)의 증가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85㎡를 초과한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2019호로 전월(1424호) 대비 41.8%(59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 3235호로 전월(2만 303호) 대비 14.4%(2932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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