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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닌데”… MZ 빠진 MZ문화 세대갈등 조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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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메타버스, 무지출 첼린지? 저는 안해봤어요”…편향적인 MZ 이미지
미디어·예능, 획일적 MZ세대 모습 노출…오해·혐오 조장 우려 분분

▲ MZ세대들은 최근 본인들도 모르는 MZ문화와 편견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MZ를 향한 안좋은 이미지에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은 편집샵에서 일하는 MZ세대 점원으로 직장내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데스크
최근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MZ세대의 모습에 정작 MZ세대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MZ세대를 일컬어 ▲개성이 강하다 ▲예의없다 ▲워라벨을 중시한다 등으로 특정짓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편향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MZ세대가 공감못하는 MZ의 특징과 문화가 획일적으로 비춰지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MZ세대는 밀레니엄(M)세대와 Z세대인 20대에서 40대를 아우르는 명칭이지만 최근에는 주로 20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검색창에 MZ만 검색해봐도 특징, 패턴, 나이, 트랜드 등 다양한 자동 완성어 나올 정도로 MZ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Z세대도 모르는 MZ세대 문화와 유행, 비하·조롱의 영역까지 침범
 
지난해 말 취업해 회사생활을 시작한 이지훈(30)씨는 "언젠가부터 MZ라는 단어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강해진거 같다"며 "이전에는 그려러니 했지만 최근들어 MZ라는 특징 하나만으로 개개인을 평가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뭐만하면 요즘 MZ들은, MZ 유행은 하면서 같은 MZ인 나도 모르는 정보를 마치 모든 MZ가 그러는 것 마냥 말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미디어에서 MZ세대의 유행이라고 소개한 문화나 트랜드 중 정작 MZ세대가 모르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것들이 태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례로 메타버스의 경우 많은 언론들이 MZ와 엮어서 보도했지만 정작 MZ세대 메타버스 사용률은 저조했다. 대학내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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