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10/21
어떤 예술 작품을 보고 좋다는 느낌을 받는 건 작품을 본 뒤 몇 초 지나지 않아 결정 되는 것 같습니다. 원글의 AI의 그림을 보면서도 좋다 라는 감정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작품을 사랑한다라는 건 또 다른 영역인 것 같습니다. 작품이 좋아지면 보고 또 보다가 그것을 창작한 사람에게 관심이 돌아가거든요.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무슨 생각으로 창작을 했는지, 어떤 것을 지향하고, 어떤 것을 지양하는지.. 이런 생각들이 쌓이고 쌓이면 비로소 작품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품을 사랑하게 되면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이 작품을 사랑한다고 알리고 싶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더 이상 작품 그 자체 만의 의미가 아닌 아닌 내가 작품에 느낀 사랑에 대한 고백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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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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