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 하나와 강아지 하나를 키우고 있는 결혼 2년 차 30대 가장입니다.
처음 해보는 결혼 준비 때문에 정신없던 시간이 벌써 2년이 지나 3년이 되어가는 중 이네요.
약 3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결혼을 준비하며 겪었던 일과 그 날의 감정들은 잊혀지지 않고 새록새록 하군요.
이 기억을 토대로 현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부부들에게 몇 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신혼부부가 꼭 사야하는 물건, 스드메 추천과 같은 내용이 아닌 정서적(멘탈)인 부분의 내용입니다.

결혼 = 타인과 함께 하는 삶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이성이라도 그는(그녀는) 타인입니다.
약20년 간 각자의 스타일대로 살아왔던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에는 수많은 조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연애기간이 짧아서 겪는 문제일까요? 반대로 연애기간이 길었다면 겪지 않는 문제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연애 기간이 짧은 편에 속했습니다만 저와 아내의 지인들의 경우엔 2~3년뿐 아니라 7~8년이상인 부부도 조율이 필요했다 말합니다.
아마 어떤 커플은 이미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상대방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성향과 행동들로 놀라거나 혹은 다툼으로 이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연애할 때와 결혼해서 함께 사는 것은 별개의 세상인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