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도전기, 구매대행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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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smin · 얕고 넓은 잡학다식을 지향합니다
2023/01/14
나는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었다.
그저 직장 생활이 최우선인 사람이었고, 그 과정에서 월급만 열심히 가져다 준다면 내 할일을 모두 다 끝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 인가 와이프와 매우 심각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당신은 이렇게 살다가 만약 은퇴를 하거나 직장이 없어지게 되면 어떻게 살꺼야?"

나는 매우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나 처럼 산다고..

하지만 와이프와의 이야기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매우 열심히 미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정말 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뭐를 했는지를 생각해 보니 너무나 허무해 지기 시작 했다.

"지금이야,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다 치더라도 나중에 내가 나이가 더 들면.. 그리고 지금 내가 저축이나 할 수 있을까?"

일단 나는 회사에서 나름 인정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위도 직위이지만 주변이나 회사 내에서도 꽤나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성과도 내고 있으니 말이다.
회사에서는 좋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였고 일을 하면서 짜증보다는 하나라도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까.

하지만 정작 나에게 남는 것은? 나를 위해서 내가 하루에 투자하는 것은? 이러다 결국 회사에서는 내가 필요가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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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싶은 사람입니다. 20년 경력의 IT 개발기획자이며, 사업기획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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