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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괴짜 경영학 개론
일론 머스크, 또는 진격의 기업가 [일론 머스크: 괴짜 경영학 개론]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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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코미디언 중 한 명인 트레버 노아가, 지금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가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에 대해 한마디 한 일에서 시작한다. 노아의 코멘트가 나온 TV쇼 영상은 5분 가량이고 거기서 일론 머스크 얘기는 1분 20초부터 시작한다.
머스크는 수백조원의 가치를 가진 테슬라 주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올라도 그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주식을 팔기 전까진 실제로 돈을 번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일리 있다. 주가가 폭락하면 알거지가 될 수도 있으니. 그런데, 머스크는 그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한다. 세금을 낼 때는 주가가 올라도 팔아서 이익을 실현한 게 아니니 돈이 없다고 하더니, 돈이 필요할 땐 주가가 오른 바로 그 주식을 담보로 맡겨서 돈을 빌린다. 실현되지 않은 이익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리면 안 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