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52시간제 ‘일부 개편’ 추진
2023/11/14
📝 에디터노트
정부가 어제(13일) 근로시간과 관련해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주 최대 69시간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한 이후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한 건데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 근로자 3,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215명 등 총 6,03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부의 발표 내용을 들었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전폭 수용할 것”
이성희 / 고용노동부 차관
정부에서는 그간 41회에 걸쳐 다양한 세대·업종·직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와 사업주 401명의 의견을 듣는 한편, 전례없는 대규모 면접조사와 FGI를 실시하여 총 6,030명의 근로자, 사업주와 국민을 직접 찾아뵙고 진정성 있게 의견을 들었습니다.
국민 한분 한분 소중한 의견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전폭적으로 수용하여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