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투자 운명 엇갈린 맥쿼리인프라, 고위공직자 주주들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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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장·단기 투자 운명 엇갈린 맥쿼리인프라, 고위공직자 주주들 ‘판단은’
[사진=뉴시스]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단기 투자자들에겐 악재로 분류될 만한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반대로 해당 이슈들은 장기 투자자들에겐 호재로 분류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 중엔 고위 공직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향후 그들의 자산 가치 변화에도 새삼 관심이 모아진다. 고위 공직자들의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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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하 민투법)’에 따라 설립된 투·융자집합투자기구다. 현재 고속도로, 항만, 도시가스 등 국내 19개 인프라 사업에 총 2조70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 ‘배당성장주’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꼽혀왔다. 2006년 코스피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존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8년 만에 배당삭감을 단행한 것이다. 지난달 17일 맥쿼리인프라는 2024년 상반기 분배금을 1655억9700만원으로 결정했다. 발표된 주당 분배금은 38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주당 385원)보다 5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배당금 삭감의 배경으로는 부산항 신항의 물동량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지목됐다.
 
주가 역시 하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6일 전고점 1만2940원에 비해 7.2% 내린 상태다.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경기 하남시 대형 데이터센터(IDC)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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