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투표 전에 만날 분기점

이완
이완 인증된 계정 · 각자도생에서 사회연대로
2024/04/05
투표장에서 나오는데, 중년 부부가 조국 장관을 찍었는지 서로에게 되묻고 있었다. 엄마 회사 동료도 조국 장관을 지지한다고 들었는데,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비결은 외모일까, 민주당 세계관을 선명하게 담은 포퓰리즘일까. 어느 쪽이든 썩 좋은 현상은 아니다.

어제 조국 장관은 세금 혜택으로 대기업 임금을 억제하겠다고 공약했다. 물론 핵심은 연대임금제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언론과 보수정당은 임금 억제 부분만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은 아예 '조국식 사회주의'라고 뻔하게 단정지은 모양이다. 그 쪽 레파토리는 전혀 진보하지 않았다.

사실 연대임금제는 스웨덴에서 출발했다. 70년대 즈음 스웨덴은 노동자의 임금을 평준화했다. 어떤 일을 하든 비슷한 임금을 받게 해서,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기업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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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자기계발론과 자유방임주의에 맞섭니다. 법치국가와 사회연대를 결합하려는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입니다. 더칼럼니스트 창간 1주년 기념 칼럼 공모전 당선 얼룩소 에어북 공모 1회차 선정 '함께 자유로운 나라' 출간 얼룩소 에어북 공모 6회차 선정 '좌업좌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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