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워낙 산만해서 잠자리에 누우면 잠드는데 두시간이라.. 아이들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옛날이야기처럼 해주기 시작했었다.

이제는 항상 외할아버지 이야기 해주라고 조르는 정도가 됐는데, 만8살 생일즈음부터는 이야기가 자연스레 근현대사로 넘어가고 있다.
오늘은 518 이후 광주 전남 사람들이 겪은 억울함(feat.외할머니이야기) -> 국민들 눈과 귀를 가리려는,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주범들의 죄를 물은, 사면해버린, 괴로워서 스스로 돌아가신, 그리고 그 이후 현재까지의 역대 대통령들(feat.외할아버지이야기) -> 노무현님 조롱하며 낄낄대는 남초커뮤가 있다 -> 앞으로 니가 크면 그런 태도의 형이나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질거다 까지 이야기를 하게됨.

오늘 같이 티빙에서 몰아본 신비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