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장, 한 사람이 흑역사의 수레바퀴를 역류시켜 기적을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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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8/16
☞ 만약 간절히 알고픈 사실을 누구도 안썼다면 바로 당신이 써라
☞ 미국서 권총자살로 숨진 채 발견된 동양계 30대 여자
☞ 아무도 엄두못낸 '난징 대학살' 삼대녀 아이리스가 최초로 영작 (英作)해
☞ 난징대학살때 살해당한 사람을 나란히 눕혀 손 잡게 하면 난징 ~항저우 322 km달해
☞ 중국•일본•대만•미국까지 가세 해 덮어버린 난징 대학살
☞ '난징의 강간'이 위대한 작가 아이리스 장을 추념할 또 다른 애도의 書로 남길...
[사진=아이리스 장 유튜브 갈무리]
"만약 간절히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그 책 이 출간되지 않았다면, 바로 당신이 그 책을 써 야 한다”(199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는 유명한 말이 그 당시 아이리스 장(당시 36세)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도 없었다. 2004년 1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동양계 30대 여자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스스로 방아쇠를 당긴 권총 자살이었다. 젊은 여자의 죽음 소식은 즉시 전 세계 외신에 보도됐다. 사망자는 중국계 미국인 아이리스 장(Iris  Chang)이었다. 그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난징의 강간(The Rape of Nanking)’ 저자였다. 한국에선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책이다. ‘난징의 강간’은 출간 당시 전세계적으로 격렬한 파란과 기네스급 논쟁을 촉발시켰고, 결국 감성이 풍부했던 저자 아이리스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어떤 책이었을까. 아이리스의 부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고향인 중국 난징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부부였다. 그녀의 부모는 이후 중국 공산당을 피해 대만으로 이주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할 정도로 수재들이었다. 부모의 이러한 탁월한 유전자는 딸인 아이리스에게 고스란히 이어졌다. 부모는 딸에게 1937년 12월 난징에서 벌어진 大비극을 자주 이야기했다. 난징에서 수십 만명이 죽은 끔찍한 스토리다. 강렬한 호기심이 발동한 여대생 아이리스는 도서관에서 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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