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쫓는 청년들, 폰카·디카 대신 ‘필름카메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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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레트로 열풍 올라탄 필름카메라, 부모세대 추억 공유·힙한 감성 SNS 인기
ⓒ르데스크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필름카메라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30세대가 흔히 사용하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필름카메라 #필름사진을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가 260만을 넘어간다. 폰카와 디카가 익숙한 청년 세대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필름카메라가 오히려 낯설게 다가오면서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힙지로라 불리기도 하는 을지로는 요즘 청년들 사이에선 핫플(핫플레이스)로 통한다. 을지로는 노포, 힙한 감성만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옛날에 사용하던 카메라부터 현재 인기 있는 카메라까지 다양한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다.
 
을지로에 위치한 한 카메라 가게 주인은 “을지로는 과거부터 카메라를 판매하고 현상하던 곳이 많았던 곳”이라며 “인쇄소가 많은 탓에 인화지 공급이 편리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 과거 인쇄산업으로 유명했던 을지로는 1980년대부터 대형 극장의 등장으로 카메라 산업도 함께 발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르데스크
을지로 인쇄산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시대가 나올 정도로 깊다. 근대화 이후인 지난 1980년대에 인근에 대한극장을 포함한 여러 극장이 생기면서 꽃피우게 됐고 자연스럽게 카메라 산업도 함께 발달하게 됐다.
 
또 다른 가게 주인도 “을지로는 과거부터 현상소와 수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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