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 2 러시아의 팽창 동기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5/04
2. 러시아의 팽창 동기 
 
러시아의 전신이 되는 모스크바 공국은 
오랜 세월 중앙아시아의 몽골 제국의 후예(킵차크 칸국)에게 예속된 국가였다가
군사적인 투쟁 끝에 독립을 쟁취하고 유럽화의 길을 추구한 나라입니다.
 
15세기 말~16세기 서유럽 각국은 새로운 항로를 찾기 위해 미지의 세계를 향해 탐험을 시작했고
신대륙과 구대륙 각지에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이에 편승해 유럽의 팽창주의를 따라했습니다.
'식민팽창주의에서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러시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단지 범선 함대를 구성해 대양을 가로질렀느냐,
아니면 같은 대륙에 있는 강과 산을 넘어 '미개척지'로 진출했느냐의 차이 뿐이었다' -본문 중 
 
러시아인들에게도 시베리아는 대부분 미지의 영역이었지만 시베리아 진출의 동기는 그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에스파냐가 신대륙 경영 이전에 
이미 카나리아 제도를 정복하고 플랜테이션을 건설해 식민지의 단꿀을 미리 맛볼 수 있었던 것 처럼
모스크바 공국에게 흡수되는 노보고로드 공국은 
오래전부터 북부 삼림지대와 북극해 부근의 원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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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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