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2/01/17
저는 10년도 더 전에 제주도에 혼자 갔었어요.

비수기고 평일이라 그랬는지,
온라인에 비행기표가 있길래, 
그냥 결재하고 
대충 가방싸서 공항으로 갔죠.

제주 공항에 내려서,
저렴한 숙소 구하고,
숙소까지 버스타고 갔어요.
(제주도는 버스비를 버스표나 현금으로 내야 하는줄 알았는데, 버스카드를 사용해도 되는게 신기했어요 - 서울촌사람 ^^)

버스타고 가는길이 되게 신선했어요.
진짜 제주도사람이 이용하는 버스라서,
옆에 서있는 사람들이 사투리로 대화하고,
큰길로 가다가 꼬불꼬불한 마을길도 가고..

가까운 거리를 뺑글뺑글 돌아가긴 했지만,
제가 그때 딱히 바쁜것도 아니었고
특별한 목적지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냥 신기하고 재미 있었어요..

숙소 도착후 첫날을 보내고
둘째날 한라산에 갔어요.
숙소에서 한라산 입구까지 택시타고 가고,
그 택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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