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1/04
글 잘 읽었습니다. 결국 남자 여자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냅시다~라는 말이 현실의 불평등을 지울 수 있고, 이것이 흑인민권운동에 대한 반발로 나온 All Lives Matter와 맥락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공감합니다.

그런데 다 떠나서, 이퀄리즘은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이 낫냐 이퀄리즘이 낫냐 하는 논쟁을 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마치 모르는 데 어떻게 결혼식에 가느냐는 조세호의 외침 같은 것이죠(?) 몸글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퀄리즘은 2016년에 '급조'된 개념입니다.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대신 이퀄리즘을 쓰게 만들자'라고 일부 네티즌들이 모의를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무위키 토론을 통해 개념을 조작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큰 논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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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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