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우리나라의 자랑인 빠른 산업화는 큰 빈부격차를 만들었고, 빠른 산업화에 따른 디지털화는 나이에 따른 빈부격차를 만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노년층들은 자신들이 있던 그 곳에 머물렀습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것 같다 느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우리 일상을 뒤집어 놓은 코로나가 이 역시 바꿔버립니다.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노년층들은 자신들이 있던 그 곳에 머물렀습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것 같다 느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우리 일상을 뒤집어 놓은 코로나가 이 역시 바꿔버립니다.
코로나 그리고 백신패스
바로 백신패스입니다. QR이라는 것의 이름조차 어색한 이들에게 식당에 들어올 때마다 QR코드를 찍어야 하는 것, 아니 어플을 켜야하는 것부터 졸업논문같은 과제였습니다.
식당에 오는 손님은 물론 일하는 이모들까지 모두 물어볼 사람이 없어 결국에는 제가 마치 백신패스 담당자처럼 하나하나 QR코드 받고, 접종인증해주고, 찍는 법 알려주고 한동안 정말 쉴새없이 떠들었습니다.
카카오는 한달 뒤면 재인증을 해야하는데, 재인증 화면은 노년층에게 'QR코드 고장'으로 인식되며 큰일이라도 난 것마냥 저를 찾습니다.
(큐알이가 고장났다며, 안찍고 들어가겠다고 으름장 놓던 아저씨 재인증 받아주고 고쳐줬으니 수리비 달랬더니 머쓱해하던 게 기억나네요.) ...
와.. 많은 분들을 스마트 뱅킹의 세계로 인도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사실 쉬운일 아닌데..귀찮고 번거롭고 셋팅해줘야하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때 QR코드가 생겼어요. 저도 처음엔 해드렸는데 이게 재인증하게 되는 걸 몰랐어요. 그리고 몇차 접종인지 뜨게 지갑인증? 같은 것도 해야하고 자꾸 바뀌더라구요. 그때마다 집에가서 해드릴 수가 없었는데 109님과 같은 분들께서 도와주셨는지 어느새 아빠도 흔들어서 켜고 계시더라구요?ㅎㅎㅎㅎ직접해드리지 못했던 시스템이 바뀌던 그날 아침은 아차! 싶은 마음에 걱정이었는데 그 뒤엔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께서 그냥 지나치지 않도 도와주신 것이요.
진짜 어르신들의 찐 반응과 경험을 들으니 신기합니다. 그리고 109님 말씀처럼 '이들도 변화가 싫어서 하지 않는 게 아니구나, 시작이 어려웠던 거구나'가 제게도 느껴집니다. 이제 저희 부모님도 자의반 타의반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셔서 알려주신 꿀팁을 적용해 한 번 알려드려봐야겠습니다!!
완전 생생한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와.. 많은 분들을 스마트 뱅킹의 세계로 인도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사실 쉬운일 아닌데..귀찮고 번거롭고 셋팅해줘야하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때 QR코드가 생겼어요. 저도 처음엔 해드렸는데 이게 재인증하게 되는 걸 몰랐어요. 그리고 몇차 접종인지 뜨게 지갑인증? 같은 것도 해야하고 자꾸 바뀌더라구요. 그때마다 집에가서 해드릴 수가 없었는데 109님과 같은 분들께서 도와주셨는지 어느새 아빠도 흔들어서 켜고 계시더라구요?ㅎㅎㅎㅎ직접해드리지 못했던 시스템이 바뀌던 그날 아침은 아차! 싶은 마음에 걱정이었는데 그 뒤엔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께서 그냥 지나치지 않도 도와주신 것이요.
진짜 어르신들의 찐 반응과 경험을 들으니 신기합니다. 그리고 109님 말씀처럼 '이들도 변화가 싫어서 하지 않는 게 아니구나, 시작이 어려웠던 거구나'가 제게도 느껴집니다. 이제 저희 부모님도 자의반 타의반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셔서 알려주신 꿀팁을 적용해 한 번 알려드려봐야겠습니다!!
완전 생생한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