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은 3교대 간호사.

투로미 · 어쩌다간호사
2021/11/16
어릴적 나의 꿈은 없었다. 
그냥 친구들이랑 잘 놀고 문구점에서 불량식품 먹는게 제일 좋았던 어린 아이.
중학교가서도 꿈은 없었다.
미래에 뭘 해야 할 지 생각하기 전에 밀린 숙제가 너무 많았으니깐..
꿈은 고등학교를 진학해서도 당연히 생기지 않았다. 
그냥 그 시절 라디오 듣는 걸 좋아해서 라디오 PD가 되고 싶다고 적었는데 담임선생님께 혼나고 법대나 사대를 가라고 했다. 
한 학년에 300명정도 되는 시골 고등학교에서 20등 정도 했던 나는 열심히만 하면 하마터면 법대나 사대에 갈 뻔 했지만(?) 수능에서 사탐을 주우우욱 밀려쓰고 결국 성적에 맞춰서 학교를 고르게 되었다.
운동도 잘하고 현악부에서 비올라를 키며 큰 대회도 많이 나갔는데 유난히 큰 시험에서는 머리가 새하얘지는 경험을 하곤 했다. 수능에서도 역시나 였을까.. 
그런데 나란 아이는 비관보다는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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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로 10년 일하고 휴직중입니다. 글쓰는 것을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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