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연애, 결혼 그리고 독신.
돌이켜보면 이번 2021년도도 정신없고 뜻깊은 한해였다.
자기개발, 이직, 연봉상승, 그리고 5천만원...
무엇보다 주변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좋은 소식들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소식과는 관련이 없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하면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이번 년도에도 깜깜무소식이다.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걱정한다.
"네가 뭐가 모자라서 아직도 연애도 안 하고 있는 거냐고"
근데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안 하는게 아니다. 못하고 있다.
주변에서 소개시켜 준 사람들은 무언가 자신과 맞지 않거나 어긋나고,
주변에 이성과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