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하는 네트워크 과학 (상편)
2023/07/27
ESC 내에는 학교/연구소/기업체/스타트업에서, 또 독립연구자로 활발하게 연구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생한 연구현장의 이야기, 연구자로서의 삶, 연구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현재진행형의 학술이야기를 묻고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ESC 국제협력위원회에서는 ‘연구자들과 만나는 LIVE’ 시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 / 통계물리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계시는 김희태 님, 이미진 님을 모셨습니다. 특히 이 두 분은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최근, 네트워크 과학 분야의 전문 학술서 세 권을 번역, 출간하기도 하셨습니다. 김희태 님, 이미진 님의 연구 이야기와 학술서 번역 작업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2023년 4월 29일에 진행되었던 대담의 일부입니다. 이 시간을 위해 특별히, 같은 분야에서 공부하며 연구하고 계시는 노다해 님, 김정호 님께서 대담을 이끌어 주셨고, 공역자이신 이상훈 님, 조항현 님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진행자 (노다해): 오늘 대담의 주제도 그렇고, 대담자로 함께 해 주신 교수님들을 소개해 드리는 중에 ‘복잡계’, ‘네트워크’, 그리고 물리학 중에서 ‘통계물리학’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자주 등장했는데요. 이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간단하게 이 단어들의 의미, 그리고 이 단어들이 왜 같이 등장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희태: 반갑습니...
과학기술인 시민단체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는 과학적 사고와 합리성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한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동참합니다.
교수님들이 먼저 고민해서 전문용어를 번역해주신 만큼, 앞으로 네트워크 관련 글을 쓸 때 잘 참고해서 쓰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