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고학자 쉴리만, 150년 전 청일을 가다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11/30
십여년 전에 읽은 책이라 디테일은 기억 나지 않습니다.
제 기억 속의 다른 책들의 내용과 뒤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대충 감안하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아시다시피 쉴리만은 독일계 사업가로 터키에서 어릴때의 꿈인 트로이 유적을 발굴해낸 사람입니다.

그가 청일을 여행하고 남긴 기행문이 있으니 
제목은 <La Chine et Japon au temps présent>
[라 쉰 네 자뽕 오 땅 쁘레장]
(오늘날의 중국과 일본)입니다.
(주로 러시아 쪽에서 활동한 독일계 사업간데...프랑스어군요. 당시 프랑스어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
국내에서는 <고고학자 쉴리만, 150년 전 청일을 가다>란 제목으로 출간.

재야(?) 학자지만 사업가 답게 날카로운 통찰력과 간결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기억나는 몇가지 쓰겠습니다. (당연히 간접 인용입니다. ㅎ)

쉴리만의 글 요약은 굵은 글씨로, 제 평은 가는 글씨로 쓰겠습니다.


청나라 마차는 스프링 장치가 없어서 불편하다.
유럽은 만성적인 전쟁 상태였으며 보급 문제 덕분에 마차가 발달하게 됩니다.
자동차가 탄생 수백년 전인 17세기 중반에 이미 현가장치가 탄생했습니다.
마차 앞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은 북방전쟁에도 등장한거로 봐서 
그 이전에 발명된 것으로로 압니다.
(안성 팜랜드에 가면 독일에서 기증한 마차가 있는데, 엔진만 얹으면 자동차입니다.)

차를 주는데 우유랑 설탕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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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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