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누구나 하나쯤 있는) 쳐박템이란 무엇인가?
2023/11/03
하지만 우리 삶에는 늘 생산적인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생산적이지 않은 일을 한다고 내가 비생산적인 사람인 것도 아니고. 뭔가를 끊임없이 하고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쩌면 매 순간 나를 움직여야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 것일까? 한시라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걸까? 아니면 그런 나를 보고 다른 사람이 나를 쓸모없다고 느낄까봐 두려움에 움직이는 걸까? 나는 내가 꼭 필요하다 싶을 때만 움직이는 나무늘보같은 사람이라 부지런한 사람을 존경하면서도 그들처럼 살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문득 든 생각인데 내 엉덩이에 살이 많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꽤 많은 시간을 앉아...
@악담 오래된 멋이 가장 좋은 듯! 그만큼 나와의 궁합이 잘 맞다는 뜻이니까요. 핫핫핫
확실히 옷은 비싸고 나발이고 간에 나의 체형에 맞아서 입게 되더라고요. 저도 왜 오래된 셔츠를 계속 입는지 모르겠으나 그게 내 몸에 맞으니 입는 것 같습니다. 탭 떼지도 않고 버린 옷 생각하면.... 흙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