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추락은 순간이다.
2024/06/03
재조명되고 있는 샘 알트만 해임 사태
지난해 11월, OpenAI 샘 알트만이 해임된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해임되기 불과 열흘 전에 열린 'OpenAI DevDay'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직접 시연에 참여한 후 일어난 일이기에 더욱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샘 알트만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여론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이사회는 다각도로 쏟아지는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샘 알트만은 복귀했고, 이사회가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당시 이사회가 발표한 해임 사유는 "샘 알트만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있어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하지 않은 사유로 보였습니다. "샘 알트만이 그동안 해온 게 있는데 이 이유만으로 해임을 시켜도 되나?"라는 반응이 우세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해임 사유의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ChatGPT 소식을 트위터로?
샘 알트만의 해임 당시 이사로 재직하던 헬렌 토너는 최근 팟캐스트 "TED AI"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 이사회는 ChatGPT 출시 당시 사전에 통보받지 못하고 X(트위터)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 자신을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원이라고 주장했지만, OpenAI 스타트업 펀드를 소유했고 이를 숨겼습니다.
- 회사의 안전 프로세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만약 OpenAI가 일반적인 영리 기업이었다면 이 모든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여전히 ...
@하얀자작
앗.. 맞습니다!
샘 알트만은 동성애자로 올해 초 올리버 멜헤린과 결혼했습니다.
@김재경
말씀해 주신 내용에 모두 동의합니다. 해임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나, 그 과정에 있어서 이사회가 조금 더 약게(?) 행동했으면 어땠을까, 직원들의 마음을 먼저 설득하고 천천히 빌드업해서 발표했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까?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또한,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는 것과 같아 보이는데 샘 알트만이 이 관문마저도 스무스하게 넘어 간다면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합법적으로 지분을 획득하는 계기가 될거라서요.
오늘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샘 알트만과 그의 남편인 올리버 멜헤린은..."
언뜻 갸웃 했지만,
구글링해보고 나서 이해했습니다.
이번 소식도 잘 읽었습니다..! 글에 동의하면서도, 사실 기존 OpenAI 이사회 측의 대응보다는 이미 샘 알트만이 AI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 있었다는 점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OpenAI 직원들도 샘 알트만의 축출을 대부분 반대했었구요. 쓰다 보니, 회사 내부에서조차 의견을 제대로 모으지 않고 설득의 과정 없이 급하게 진행된 축출이라는 점에서는 더더욱 미흡한 대응이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다만 OpenAI의 영리 추구 조직은 비영리 조직의 산하 형태로 존재하는 구조인데, 말씀하신대로 영리 추구가 너무 강해지면 분명 이전과 다른 반응이 조직 내외에서 모두 발생할 것 같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의제는 환경 문제만큼 윤리 문제가 강하게 드라이브하는 의제라서..
@김재경
말씀해 주신 내용에 모두 동의합니다. 해임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나, 그 과정에 있어서 이사회가 조금 더 약게(?) 행동했으면 어땠을까, 직원들의 마음을 먼저 설득하고 천천히 빌드업해서 발표했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까?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또한,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는 것과 같아 보이는데 샘 알트만이 이 관문마저도 스무스하게 넘어 간다면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합법적으로 지분을 획득하는 계기가 될거라서요.
오늘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샘 알트만과 그의 남편인 올리버 멜헤린은..."
언뜻 갸웃 했지만,
구글링해보고 나서 이해했습니다.
이번 소식도 잘 읽었습니다..! 글에 동의하면서도, 사실 기존 OpenAI 이사회 측의 대응보다는 이미 샘 알트만이 AI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 있었다는 점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OpenAI 직원들도 샘 알트만의 축출을 대부분 반대했었구요. 쓰다 보니, 회사 내부에서조차 의견을 제대로 모으지 않고 설득의 과정 없이 급하게 진행된 축출이라는 점에서는 더더욱 미흡한 대응이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다만 OpenAI의 영리 추구 조직은 비영리 조직의 산하 형태로 존재하는 구조인데, 말씀하신대로 영리 추구가 너무 강해지면 분명 이전과 다른 반응이 조직 내외에서 모두 발생할 것 같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의제는 환경 문제만큼 윤리 문제가 강하게 드라이브하는 의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