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2억, 테슬라 11억…파격 연봉에 해외로 짐 싸는 AI 인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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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국내 대학원 마친 AI 인재 40% 해외行…2027년 핵심 AI 인력 1만명 부족 전망

[사진=뉴시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쟁력은 갈수록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해외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국내 인재마저 한국을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의 AI 인재에 대한 현격한 처우 차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박사급 연봉이 미국에서는 학사 수준”…갈수록 커지는 AI 인재 처우 격차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 연구소’(HAI)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AI 인재 유출이 세 번째로 많은 국가였다. 인재를 데려와도 모자란 시점에 키운 인재를 해외 기업에 뺏기고 있는 것이다. AI 강국인 미국·영국·캐나다 등 인재가 유입되는 국가들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 산하 싱크탱크 매크로폴로도 2022년 기준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AI 인재의 40%가 해외로 나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2027년까지 국내 AI 분야에서만 1만2800명이 부족한 상황인데 그나마 국내에서 키운 인재마저 삼성이나 네이버가 아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로 등 해외 기업을 선택하고 있다.
 
 
▲ [그래픽=김상언] ⓒ르데스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세계 각 국의 AI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서다. 특히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보면 국내 AI 인재들이 해외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현상처럼 여겨질 정도다. 미국 빅테크 기업 소속 박사급 AI 연구원들의 연봉은 대략 10억원부터 시작된다. 연차와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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