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은 알리·테무보다 오히려 더 위험할지 모릅니다

트렌드라이트
트렌드라이트 인증된 계정 · 깊이 있는 커머스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2024/05/10
국내 패션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design by 슝슝 (w/DALL-E)
아래 글은 2024년 05월 08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뉴스레터 보러 가기]

마지막 주자, 쉬인이 드디어 등장합니다

 몇 달째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커머스의 국내 진출 본격화. 흔히 언론에서는 이들의 대표 주자로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테무, 쉬인을 꼽으며, 알테쉬라는 약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이들 중 유독 쉬인의 존재감은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던 알리, 미친듯한 성장 속도를 보여준 테무에 비해 무언가 쉬인의 활동은 소극적이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이랬던 쉬인마저 국내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유명 SPA 브랜드에 입점을 제안하고, 알리바바처럼 에이블리 투자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쉬인의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번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노리는 시장이 작아서 더 위협적입니다

 쉬인은 알리, 테무와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국내 주요 언론에서 알리와 테무를 다루는 기조는 살짝 변했는데요. 과거에는 이들의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다뤘다면, 요즘에는 주요 생필품 가격은 알고 보면 알리가 쿠팡보다 비싸다는 등, 중국 커머스의 한계를 지적하는 투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실제로도 알리, 테무의 위협은 어느 정도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우선 이들의 트래픽 성장이 매서웠던 건 사실이지만, 결제 금액 규모는 쿠팡...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국내 최대 규모의 커머스 버티컬 뉴스레터로, '사고 파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가장 신선한 트렌드를 선별하여, 업계 전문가의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함께 구독자분들의 메일함으로 전해드립니다.
166
팔로워 220
팔로잉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