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책보다는..." 속초 독립서점 운영자의 바람

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 Active Researcher
2024/02/05
[인터뷰] 속초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 운영자 최세연
                                                                                                                   인터뷰어 및 정리 : 김민준

* '세상을 바꾸는 인터뷰' 시리즈는 기존 인터뷰들과 색다른 접근(인물, 이슈 등)을 통해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김민준(오마이뉴스 시민 기자)과 김재경(연구활동가)가 함께 약 2주에 한 번  오마이뉴스, 캠페인즈, 얼룩소, 브런치에 연재합니다. 


'서울공화국'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시절을 살고 있다. 그만큼 수도권으로 모든 것이 몰려들고 지방에 있던 것들도 끌어당기는 형국이다. 자연스레 지방소멸 역시 모두의 고민으로 자리잡았다. 그런 와중에 다른 방식의 삶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당연히 서울로 가야 한다는 생각, 서울이 아니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당연한 삶'에 질문하는 이들에게 주목하던 와중, 속초의 <완벽한 날들>이라는 북스테이를 알게 됐다. 몇 개의 언론 기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들 중 북스테이를 운영하는 부부가 NGO 활동가 출신이라는 점이 흥미를 끌었다.

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고 그것이 북스테이 운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가 궁금했는데, 별다른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속초 <완벽한 날들>로 찾아갔다. 지난 12일 오전, 1층 북카페에서 최세연씨를 만났다. 


활동가로 살다가 북스테이 사장으로 전환
 
▲ 속초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 전경 사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그냥 '완벽한 날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최세연입니다'라고 보통 소개합니다. 속초에서 책방을 하는 건 지금 7년이 조금 넘었네요. 해가 넘어갔으니 이제 만 8년이 됐고요."

북스테이의 이름을 미국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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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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