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일을 생각하면 저는 두 가지가 끔찍했습니다.
1. 지긋지긋하다고 그만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지겨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호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민들에게 유익합니다. 안전은 늘 숨쉬듯이 신경써야 하는 문제니까요. 그게 조금 더 견고해지는 길 중에 하나는 계속 기억하는 겁니다. 그걸 알만한 분들이 지겹다고 하는 그 태도가 비인간적이고 시민 사회에 이득이 안 되는 행동이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 사회지도층의 무관심.
빈말이어도 동정과 연민의 인명의 중요함을 말해줄거라고 믿었던 사회지도층은 언급도 삼가하고 심지어 세월호 유가족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회지도층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에 놀랐습니다. 그 모습에 저는 세상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인명이 중시 하지 않...
1. 지긋지긋하다고 그만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지겨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호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민들에게 유익합니다. 안전은 늘 숨쉬듯이 신경써야 하는 문제니까요. 그게 조금 더 견고해지는 길 중에 하나는 계속 기억하는 겁니다. 그걸 알만한 분들이 지겹다고 하는 그 태도가 비인간적이고 시민 사회에 이득이 안 되는 행동이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 사회지도층의 무관심.
빈말이어도 동정과 연민의 인명의 중요함을 말해줄거라고 믿었던 사회지도층은 언급도 삼가하고 심지어 세월호 유가족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회지도층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에 놀랐습니다. 그 모습에 저는 세상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인명이 중시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