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2022/07/20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바람의 빛깔을 볼 수 있는 눈과,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괜찮냐'는 안부 정도는 물어봐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나누며 자랐으면 합니다.
며칠전 우리 막둥이가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을 사내아이가 못그렸다며 놀렸다고 울분을 토로하기에, 
막둥이에게 아마도 네가 그린 그림은 피카소 스타일이라, 그 친구가 몰라본 모양인데~ 
사물을 정확하게 그릴려면 사진을 찍지 뭐하러 그림을 그리겠어? 그림은 사진이 아니잖아~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씩 웃으며, 
아빠 그림에 마음이 담기면 그게 좋은 그림인거죠?  하길래
고롬고롬~ 하면서 같이 넌센스 퀴즈 놀이를 해주었습니다.
막둥이는 이제 더이상 그 친구가 못그렸다고 놀려도 상처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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