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인터뷰] '풀뿌리 혁명가' 데이비드 김을 만나봤습니다.
2022/11/30
얼마 전 재미한인 하원의원 후보 5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이 개봉했다. 그중에서도 중심이 된 인물은 캘리포니아 34선거구에 출마했던 데이비드 김(David Kim) 후보다. 아직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AP통신은 그의 패배를 확실시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의 득표율은 무려 48.8%. 상대 후보가 몇 배의 정치자금을 동원한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다. 데이비드 김은 이번 선거에서 대중 유권자들의 소액 기부를 받는 '풀뿌리 선거운동'으로 선거 캠프를 꾸렸다. 모든 사람을 위하고 싶은 ‘주민 중심’ 정치인, 데이비드 김을 한국 방문 중에 만나봤다.
애증의 인터뷰는 정치에 대한 '애증 전문가'인 정치인에게 정치를 대하는 마음을 들어보는 인터뷰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애'든 '증이든' 정치에 대해 어떠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그 감정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어떤 행동으로 이어나가야 할지 방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고민에 정면으로 부딪혀본 사람인 정치인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봅니다. 소속을 정하는 입장보다는 교차로에 서 있는 고뇌를, 정해진 답변보다는 평소 안고 있던 질문들을 들어봅니다.
데이비드 김이 정치를 보며 느끼는 감정
❤️ 애(愛)
나는 정치가 주민들이 중심이라면 너무 좋다
💔 증(憎)
💔 증(憎)
나는 정치가 대기업들과 힘있는 사람을 위해서 일하니까 아쉽다 속상하다..
💪 각오
💪 각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꿈들을 실제로 향해 갈 수 있도록 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정치인이 되기 전엔 정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요?
정치인이 되기 전엔 정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요?
어렸을 땐 정치는 늙은 백인 할아버지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와는 먼 일이...
미우나 고우나 정치 이야기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정치 보는 힘을 기르는 곳, <애증의 정치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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