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10/27
반려로봇. 이 글을 읽고선 '반려 동물'보다도 '치료용 로봇'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로봇'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여러 활용방안들을 제시했던 것을 본 적 있거든요.

꽤나 이전부터 일본에서는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AI로봇을 활용한 치료를 시행하던 것을 본 적 있습니다. 당시의 로봇들은 부드러운 털로 싸여있던, 물개 모양의 로봇이었어요. 따로 말을 하거나 의사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책상 위에서 손길에 따라 몸을 부비대기도 하고, 하나의 '친밀감'을 쌓으며 '안정'을 주는 효과가 꽤나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날엔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노인들 혹은 독거 노인들을 위한 AI로봇들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시험삼아 독거 노인 분들에게 AI로봇을 제공하고 활용되는 모습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로봇이 노인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재롱도 부리며, 혹여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자동적으로 신고를 해 주기도 합니다. '노래 불러줘'라고 하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도 틀어주니, 경로당에 데리고 가면 인기가 최고였던 로봇, 로봇이 아닌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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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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