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7
철저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해서 적는 것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 초창기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약 2개월 정도 재택근무를 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란 듣도 보도 못한 엄청나게 무서운 바이러스라는 인식 때문에 조직도 직원들도 이러한 변화를 당연스레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다보니 초반 대유행에서 저희 회사는 다행히 큰 타격없이 지나갈 수 있었고요.
덕분에 저도 재택근무라는 것을 처음 해보게 되었는데요.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업무를 보고, 개인의 일도 이전보다 더 자유롭게 볼 수 있고(물론 코로나 무서워서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기는 했지만요.) 여러모로 좋더라고요.
그런데 업무의 생산성이랄까. 저는 근로자 입장이었음에도 이부분에서 예전만큼 충분히 해내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집중도 면에서 차이가 크기는 했습니다.
당시 재택근무가 만족스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