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키
연키 · 동물 해방을 꿈꾸는 초식 동물
2021/10/27
생명을 죽여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에 반대합니다. 저는 매주 한번씩 돼지를 돌보러 다녀요. 그중 한 돼지는 원래 제약회사의 실험용 돼지였는데, 몇년 전 그곳에서 얻은 후유증 때문에 아직까지도 머리를 휘휘 젓는 이상 행동을 하곤 합니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앞으로도 평생 그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할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동물보다는 인간의 권리가 우선이야'라고 이야기하는데,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왜 그게 당연한 명제인가요? 인간 동물과 동일하게 쾌락과 고통을 인지하는 존재들인데, 누구는 죽어도 되고, 누구는 살려야 하는 존재가 되는 상황이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으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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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돼지를 돌보는 초식 동물. 동물 해방을 꿈꿔요. 채식, 기후위기 토픽 지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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