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해 오늘도 걱정을 달고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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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sean · 걍 80년생 남자
2022/03/11
아이 둘이 세상에 나왔을 때, 그리고 함께 커가는 것을 보는 기쁨은 
그 어느 것과 바꿀 수 없었지만,
결혼을 하고 난 뒤 나와 와이프의 생활은 180도로 변했다.

항상 맛집을 찾아 다니고 비싼 것들만 골라 먹고 하던 것은 아니지만,
"먹고싶은게 생기면 그냥 고민하지 않고 먹는 다는 것" 이 우리 둘 생활의 장점이었다.
물론 때때로 여행도 가고 운동도 다니고 쇼핑도 하는 등의 생활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쌍둥이가 태어난 뒤, 아이들을 키우고 보살피는데 시간이 다 투입이 되기도 했지만,
임신 기간 중 그런 생활을 많이 줄이며 모아 두엇던 돈을 출산 후 1년이 되기 전에 다 소진하고
맞벌이인 우리 둘 중 한명의 월급을 오롯이 아이 케어에만  갈아 넣고
다른 한명의 월급으로 생활비를 쓰다 보니, 어느새 맞벌이의 월급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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