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청설모 · 궁금한 게 많은 사람
2021/11/05
저도 최근에 누군가에게 같은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어서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페미니즘을 이퀄리즘으로 대체하는 것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 구조적 차별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성주의는 모든 소수자의 권리 신장을 위해 애써야 하지만, 그것이 ‘모두가 소수자다’라는 물타기에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억압의 주체가 되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이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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