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떡국 끓여먹기 음... 맛이 ㅠㅠ

마리골드 · 해외사는 외노자
2022/02/06
더운 나라에 살아서 그런지 날짜 개념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1월 1일 떡국 끓여먹는걸 잊어버리기도 했고 3일 동안 연휴라 밖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만 생활해서 새해라는 느낌이 1도 안나기도 했다. 

간만에 마트에 가서 여러가지 장을 보고 떡국을 끓여먹기로 했다. 

혼자 살아서 그런지 나에게는 사먹는게 더 저렴할 만큼 집 안에는 재료라던지 시즈닝이라던지 하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돈이 많이 드는걸 방지하기 위해 치킨 스톡을 사다가 떡국, 만두, 계란을 넣고 떡국 비스무리 하게 만들어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그런데 역시나 치킨 스톡은 남의 나라 육수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사용을 잘못한건지 ,, 떡국엔 깊은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떡국은 떡국대로 만두는 만두대로 각자의 맛이 따로 놀았고 육수는 그낭 심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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