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혐오란 단어를 자주 보게됩니다. 지난 몇년동안...
여성혐오, 남성혐오, 정치혐오,,, 갈등이 생기는 모든 단어뒤에 혐오가 붙는것 같아요.
혐오의 사전적 의미는 싫어하고 미워하다 입니다.

여성 혐오라는 의미는 여성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상태여야 합니다.
남성 혐오라는 의미는 남성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상태여야 합니다.
그것이 사회적으로 합의된 혐오라는 의미입니다.

한국말로 대체할만한 단어가 적당하지 않았다면, "미소지니"라는 원래의 용어를 차용해서 썼어야 합니다.
어울리지 않지만 파괴력이 큰 단어를 갖다 붇히면서 갈등은 커지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빠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힘일텐대,,, 

우리가 사회적으로 합의한 언어에 대해서... 그 영역을 일부 사람들이 마음대로 사용하게 두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