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케이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2/09/08
여성이라면 마땅히 이래야만 한다는 고정관념과 삶의 저변에 알게 모르게 깔려있던 가부장적 사고 방식이 바라보는 여성의 존재에 대해 뒤집어 볼 수 있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이전에 소녀들이 많이 읽던 소공녀는 이미 돌아가신 아빠를 기다리며 아빠의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아 삶을 이겨나가는 반면, 작은 아씨들의 조는 험난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로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점이 좋았어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또 자신을 자신답게 하는 일인지 저는 조 마치를 통해 내가 원하고 바라던 새로운 여성의 삶을 만나고 베웠답니다.

   무조건적인 순종과 복종만이 강조되던 시대에 저의 조 마치처럼 살겠다는 결단은 특히 부모님에게 고집 센 딸을 만나게 해 주는 결과를 낳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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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위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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